日 라인야후, ‘네이버 의존도’ 낮춘다···“위탁 업무 종료·축소키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日 라인야후, ‘네이버 의존도’ 낮춘다···“위탁 업무 종료·축소키로”

투데이코리아 2024-04-02 11:10:35 신고

3줄요약
▲ 커뮤니케이션 메신저 라인과 야후재팬의 로고. 사진=뉴시스
▲ 커뮤니케이션 메신저 라인과 야후재팬의 로고.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개인정보 유출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라인(Line)야후가 한국 네이버에 일부 위탁 중인 서비스 개발, 시스템 운용 업무 등을 종료 또는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전날(1일)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라인야후는 이날 일본 총무성에 재발방지책 등을 정리한 보고서를 제출하고 이같이 보고했다.

또한 라인야후는  2026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증기반시스템 등 라인과 네이버의 시스템 분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일본 총무성이 요구한 자본 관계 재검토에 대해서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에 “요청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는 데 그쳤다.

이와 함께 주요 그룹 기업 정보 보안 책임자들로 구성된 팀을 4월 1일자로 설치해, 그룹 전체 보안 거버넌스의 근본적인 재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 서버가 제3자로부터 공격받아 라인 앱 이용자 정보 등 약 44만 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2월 유출 건수가 약 51만9000건으로 확대됐다고 발표하며 네이버와는 다른 업무위탁처로부터 옛 라인 직원 정보 약 5만7000건이 유출됐을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를 두고 요미우리신문은 “라인야후는 당초 작년 10월에 (개인정보 유출을 위한) 불법 접속( 不正アクセス)이 있었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9월부터 그러한 접근이 일어나고 있었다고 번복했다”고 지적했다.

논인이 커지자 데자와 츠요시 라인야후 사장은 지난 6일 개최된 결산 설명회를 통해 사죄의 뜻을 전하며 향후 재발 방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지난해 네이버의 관련 회사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을 당시 옛 라인의 사내 서버에도 불법 접속이 있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총무성은 지난 5일 라인야후에 대한 행정지도를 내린 바 있다.

한편, 라인야후는 지난해 10월 한국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만든 합작사 A홀딩스 산하 Z홀딩스 자회사 야후재팬과 라인이 합병해 출범했다. 

A홀딩스는 라인야후에 64.4%를 출자하고 있다. A홀딩스에는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각각 50%씩 출자하고 있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