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안 두려워, 이번 시즌 PL 심판 판정 별로야" 항의하다 퇴장당한 콩파니의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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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안 두려워, 이번 시즌 PL 심판 판정 별로야" 항의하다 퇴장당한 콩파니의 소신 발언

풋볼리스트 2024-04-02 10:58: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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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이 벌금 위험을 무릅쓰고 심판진을 지적했다.

번리는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를 치러 첼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콩파니 감독은 끝까지 벤치를 지키지 못했다. 전반 40분 번리 수비수 로렌초 아시뇽이 첼시의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막아서다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손으로 무드리크의 어깨를 짚어 밀쳤는데 주심은 이를 과하다고 판정했고 옐로카드까지 꺼내들었다. 비디오 판독(VAR) 이후에도 판정이 유지됐다. 앞서 경고 한 장을 안고 있던 아시뇽은 퇴장을 당했고, 콩파니 감독 역시 판정에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당시 경기 후 대런 잉글랜드 주심을 향한 불미스러운 언행에 사과했던 콩파니 감독은 31라운드 울버햄턴원더러스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내 생각을 계속 이야기할 것이다. 부끄럽지 않다. 심판진들에게도 직접 이야기하는데, 이번 시즌 판정은 별로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은 일이란 걸 이해한다. 엄청나게 정밀한 검토가 이뤄지고, 그 어느 때보다 심판진이 느낄 압박이 크다”며 “내 생각엔 VAR을 도입한 것이 그들의 일을 덜어주지 않았다. 더 많은 심판진이 투입되고, 더 많은 의견이 나온다”는 생각을 전했다.

뱅상 콩파니. 게티이미지코리아
뱅상 콩파니.(당시 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콩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맨체스터시티 소속으로 11년간 몸담으며 PL에서 활약했다. VAR이 없던 당시가 오히려 나았다고 회상했다. “그때는 모두 이해할 수 있는 방식이 적용된다고 느꼈다. 실수를 해도 웃어넘겼다. 전통적인 관점에서, 시즌이 지나며 결국 모두 비슷하게 이익도 보고 손해도 본다는 느낌이었다. 올해는 그런 게 없다”고 주장했다.

판정에 대한 과한 언급은 리그 규정 상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 콩파니 감독은 옳다고 생각하는 말이라면 벌금을 신경 쓰지 않고 하겠다는 입장이다. “말하는 게 누렵지 않다. 내가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동료인 크리스 와일더 (셰필드유나이티드) 감독님의 인터뷰를 봤는데, 더 이상 벌금을 물고 싶지 않다고 하셨더라. 나는 벌금을 받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그저 옳은 방식으로 일이 풀리기를 원한다. 보다시피 지금 화난 상태도 아니고, 앙금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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