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워주세요!” 타이어 터져 바닥 뚫린 채 질주…공포의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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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워주세요!” 타이어 터져 바닥 뚫린 채 질주…공포의 10분

이데일리 2024-04-02 10:48: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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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대학생 수십 명을 태운 통학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세우지 않고 주행해 학생들이 공포에 떨어야 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MBC 화면 캡처)


지난 1일 M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 부근에서 40여 명을 태운 한 대학교의 통학버스 뒷바퀴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충격으로 버스 바닥에 뻥 뚫렸고 버스 안으로 파편이 튀면서 학생 3명이 팔과 다리 등에 열상과 타박상을 입었다.

당시 놀란 학생들은 버스 기사에게 “세워달라”고 소리쳤지만 버스 기사는 “학교에 가 응급차를 부르겠다”며 차를 멈추지 않고 10여 분을 계속 달렸다.

그렇게 학생들이 공포에 떤 10여 분 동안 주행한 버스는 학교에 무사히 도착했고 다친 학생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를 정차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학교 측은 “차량 통행이 많은 출근 시간인데다 고속도로에서 버스를 세울 곳이 마땅치 않아 저속으로 운전해 학교로 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피해 학생들의 회복을 돕는 한편 통학 버스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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