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템스강 배설물로 뒤덮여…조정 선수들 “경기 전 구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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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템스강 배설물로 뒤덮여…조정 선수들 “경기 전 구토했다”

센머니 2024-04-01 12: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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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권혜은 기자] 195년 전통을 자랑하는 '옥스브리지(옥스퍼드 대 케임브리지)' 조정 선수들에게 '튀는 물도 조심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다. 영국 템스강이 배설물로 인한 오염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은 환경단체 리버 액션(River Action)이 조정 대회가 열리는 퍼트니와 모트레이크 사이 구간의 템스강에서대장균 검출량이 평균 2863CFU(세균수 단위), 최고 9801CFU에 이르러 허용치의 최고 10배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환경청의 해수욕장 대장균 허용기준은 100ml당 1000CFU 미만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대변에서 발견되는 대장균 은 요로 감염, 방광염, 장 감염, 구토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혈액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조정 선수 지원 단체인 브리티시 로잉(BritishRowing)과 리버 액션은 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에게 상처 부위를 완전히 가리고 강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경기에 참가한 옥스퍼드 조정 팀 주장 레니 젠킨스는 "경기 시작 전 구토를 했다"고 전했다.

경기 주최 측은 "수질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선수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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