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 중남미 시장 교두보 마련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1일부터 3일까지 파나마 파나마시티 현지에 녹색산업 협력단(해외 환경난제 현지진단팀)을 파견해 ‘폐기물 관리 및 순환경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환경부는 양해각서 체결 후 양국 협력 사업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정부 간 협력 기반으로 국내 녹색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파나마는 최근 수도 파나마시티 인근 세로 파타콘 매립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등 폐기물 분야 환경관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선진 매립시설 관리와 재활용 경험을 함께 논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주파나마 한국대사관을 통한 초청을 통해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대표단이 파나마 현지를 방문해 매립장 현안 등 협력 수요를 확인했다.
녹색산업 협력단은 1일 파나마 환경부 청사에서 밀시아데스 콘셉시온 파나마 환경부 장관과 한국-파마나 환경부 간 ‘폐기물 관리 및 순환경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으로 파나마 폐기물 관리·재활용, 에너지화와 온실가스감축 등 순환경제 달성을 위한 정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녹색산업의 파나마 진출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일에는 파나마 도시·주택위생청(AAUD) 청사에서 도시·주택위생청 및 환경부 관계자들과 협력회의를 갖는다.
이를 통해 협력 수요로 발굴한 매립장 관리 문제 개선을 위한 신규 매립시설 마련 및 기존 매립환경 안정화 등 대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정환진 글로벌탑녹색산업추진단장은 “파나마는 북미와 남미, 그리고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전통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녹색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중요한 교두보”라며 “정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 사례를 주도적으로 발굴해 국내 기업들이 중남미의 유망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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