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배달의민족이 알뜰배달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의민족은 1일부터 알뜰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알뜰배달 무료 혜택을 우선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 내 버너를 통해 알뜰배달 배달팁 무료 쿠폰을 다운받으면 해당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무료 쿠폰은 무제한으로 발급된다.
기존 제공해 온 한집배달·알뜰배달 10% 할인 혜택도 지속된다. 한집·알뜰배달 10% 할인과 알뜰배달 무료 중 자신에게 유리한 혜택을 주문마다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에서는 주문 단가가 높은 경우 10% 할인 혜택이 크고, 주문 단가가 낮을 때는 배달비 무료의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집배달 주문 시에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문 상황에 따라 할인 금액이 더 큰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달의민족에 앞서 쿠팡이츠는 지난 26일 쿠팡 와우 회원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월 4990원의 멤버십 구독료를 지불하면 로켓배송·로켓프레시·쿠팡플레이에 이어 쿠팡이츠 배달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
요기요에서도 4월 1일부터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의 구독료를 일시적으로 인하한다. 기존 구독비 4900원에서 2900원으로 월 구독비가 2000원 내린다.
쿠팡이츠와 요기요에서 배달 구독료 인하 혜택을 펼치며 신규 고객 확보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배달의민족에서도 이에 대한 대응으로 알뜰배달 무료 혜택 등으로 맞불 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면희 푸드마케팅실장은 “멤버십이나 패스 같은 구독 상품에 가입하지 않아도 배민 고객이라면 누구나 알뜰배달 무료 배달과 10%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며 “프랜차이즈나 일반 가게에서 제공하는 쿠폰과 결합해 더 큰 할인 혜택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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