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36.3%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5주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왔다(41.9%→41.1%→40.2%→38.6%→36.5%→36.3%).
반면 부정 평가는 0.6%포인트 상승한 60.7%를 기록했고 '잘 모름'은 0.3%포인트 감소한 3.1%로 조사됐다.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는 ±2.0%포인트다.
권역별로는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각각 2.5%포인트, 1.6%포인트 하락한 반면, 광주·전라와 대구·경북에서는 각각 2.8%포인트, 1.6%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20대, 40대에서 하락세를 보인 반면, 3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하락했으나, 보수층에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같은 기간 실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5.4%, 더불어민주당이 43.1%를 기록하며,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약 2개월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선 것이다.
국민의힘은 특히 부산·울산·경남에서 15.3%포인트 하락했으며, 민주당은 인천·경기에서 3.3%포인트 상승하는 등의 변동을 보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0.2%, 조국혁신당이 29.5%, 민주당 주도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19.0%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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