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英서도 거듭 혹평…“수준 낮은 경기력·헌신 부족”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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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英서도 거듭 혹평…“수준 낮은 경기력·헌신 부족” 일갈

일간스포츠 2024-04-01 10:4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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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4' 2라운드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가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후반 린가드가 골찬스를 놓치고 아쉬워하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3.10/

제시 린가드(FC서울)를 향한 영국 매체의 평가는 차갑기만 하다. 한국 무대를 밟은 후 이제 3경기에 나섰지만, 혹평이 자자하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인 린가드는 한국에서 아직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린가드는 처참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경기에서도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 린가드의 헌신 부족과 낮은 수준의 경기력은 통계에서 잘 드러난다. 그가 맨유에서 보여준 잠재력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서울 유니폼을 입은 린가드는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3경기 모두 교체로 나섰다.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게 김기동 서울 감독의 설명이다. 실제 린가드는 볼을 잡았을 때 몇 차례 번뜩이는 패스와 드리블을 선보였지만, 분명 기대치를 밑도는 것은 사실이다. 

린가드는 지난 16일 마지막으로 소화한 제주 유나이티드전(2-0 승)을 마친 뒤 김기동 감독에게 꾸중을 듣기도 했다. 당시 김 감독은 “몇 분을 안 뛰는 선수가 설렁설렁 대고, 몸싸움도 안 해주고 90분 뛰는 선수들보다 못 뛰어다니면 축구선수가 아니라고 본다. 이름값으로 축구할 거 같으면 은퇴한 선수들 데려다 놓으면 되는 거 아니냐”면서 “말은 청산유수 같은데 행동으로 안 나오면 안 된다”며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김 감독의 발언은 영국에서도 꽤 화제가 됐다. 

몸 푸는 린가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몸을 풀고 있다. 2024.3.2 iso64@yna.co.kr/2024-03-02 15:00:30/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브 미 스포츠가 혹평한 당일에는 강원FC전(1-1 무)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미한 무릎 부상이 원인이었다.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가 수일 내에 팀에 복귀해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국에서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인 린가드는 영국에서도 여전히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다수 매체가 린가드의 활약상 등 소식을 전하고 있다. 다만 그를 향한 박한 평가를 아직 바꾸지 못했다.

기브 미 스포츠는 “린가드는 긍정적이지 않은 첫인상을 남겼고, 악몽 같은 데뷔를 했다. 광주전(데뷔전)에서는 날카로움이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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