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의 방송인 이상민의 69억원 빚 청산 진실이 밝혀집니다.
2024년 3월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말미에는 이상민이 20년 동안 함께한 채권자를 만난 모습이 담긴 예고편이 송출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이상민은 채권자에게 "오래 걸렸어요. 형님"이라고 말했고 이에 채권자는 이상민에게 빚 관련 서류를 주면서 "훌훌 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민이 과거 사업 실패로 지게 된 빚은 총 69억7000만 원으로 이상민은 채권자가 보는 앞에서 빚 관련 서류들을 찢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어 화면에는 30대부터 52세까지 빚을 갚아온 이상민의 지난 방송 출연 모습들이 지나갔는데 약 20년 만의 빚 청산 소식을 접한 모벤져스는 축하의 박수를 쳤습니다.
채권자는 이상민에게 "우리 둘이 마냥 좋지 않은 것만은 아니었다. 이제 이상민과 끝이구나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은행을 찾은 이상민은 은행 직원에게 "여기 있는 돈은 못 찾는 거죠?"라고 물었습니다. 은행 직원은 "이것도 다시 압류의 대상이 된다"라고 설명해 이상민이 다시 빚쟁이가 된 건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상민은 2005년 사업 실패로 69억7000만원의 빚을 졌는데 이후 그는 '미우새'를 통해 빚을 갚아나가기 위해 절약하고 아끼는 '궁상민' 캐릭터로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는 모든 채무를 변제한 뒤 서울 용산에 수백만원대 월세살이를 시작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상민 용산집 월세 공개".. 모두 깜짝 놀라
한편 이상민은 이사 간 서울의 용산 아파트 월세 금액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일반인의 기준으로 볼때 월세 금액이 너무 높았는데 월세 금액을 두고 네티즌이 댓글로 갑론을박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상민의 용산 자택 매물은 20층에 위치한 51평형(약 168제곱미터) 구조로 알려졌습니다. 이상민은 보증금 없이 월세 560만 원에 해당 아파트에 입주했는데 일반 직장인의 경우 1억의 연봉을 받으면 월세에만 모두 내야되는 정도의 큰 금액의 월세였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월세 560만 원은 최근 매매가(약 18억 2500만 원) 와 대비하면 집주인이 연 3.63% 정도 수익을 내는 수준으로 월세 자체는 적정가로 평가된다"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해당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보증금이 없는 물건의 경우 1년 치나 2년 치를 한 번에 냈을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 거주가 많고 연예인도 다수 사는 용산에서는 많이 있는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상민은 빛청산 이전에는 보증금 5000만 원에 월세 200만 원인 경기도 파주 주택에서 살았습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