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1~2월 수출 '100억 달러' 돌파…전년比 9.4% 증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국산차 1~2월 수출 '100억 달러' 돌파…전년比 9.4% 증가

아시아타임즈 2024-03-31 11:25:01 신고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국산차의 지난 1~2월 수출액이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image (사진=연합뉴스)

3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1∼2월 국내 5개 완성차 업체(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자동차) 수출액은 103억9710만달러(약 14조10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액 95억753만달러(약 12조8110억원) 대비 9.4%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와 기아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올렸던 지난해와 비교해 연초부터 증가세를 보인 셈이다.

버스와 트럭 등을 제외한 승용차 수출만 놓고 봐도 1∼2월 수출액은 100억4459만달러(약 13조5350억원)에 달했다.

올해 국산차 수출은 어느 때보다 질적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1∼2월 자동차 수출 대수는 44만1842대로 전년 동기(42만1668대) 대비 4.8% 증가했는데, 수출액 증가율은 9.4%로 수출 대수와 비교해 배 가까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늘어난 46억5503만달러(약 6조2730억원)를 기록했다. 완성차 총수출액의 44.8%에 해당한다.

기아도 전년 대비 2.5% 늘어난 41억748만달러(약 5조5350억원)로, 총수출액에서 39.5% 비중을 차지했다. 현대차·기아 합산 수출액은 대략 88억달러(약 12조원)로, 비중은 84.3%에 이른다.

이러한 호실적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둔화 우려에도 현대차·기아가 소형차 위주였던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다른 국내 완성차 3곳 중에서는 한국GM이 작년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다. 올해 1∼2월 한국GM의 수출액은 12억6864만달러(약 1조709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3.2% 급증했다. 수출액 증가 폭만 보면 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간판 차종인 트레일블레이저 수출 호조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KG모빌리티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7% 증가한 2억5534만달러(약 3440억원)로 나타났다.

반면 르노코리아 수출액은 8737만달러(약 1180억원)로, 전년도와 비교해 5개사 중 유일하게 59.9% 줄었다.

Copyright ⓒ 아시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