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부활', 첫 방송 시청률 4.4%…'원더풀 월드' 못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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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부활', 첫 방송 시청률 4.4%…'원더풀 월드' 못 넘었다

데일리안 2024-03-30 09:3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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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부활’이 첫 방송 했지만 '원더풀 월드'의 벽은 높았다.

30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첫 방송한 SBS '7인의 부활'은 4.4%(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MBC '원더풀 월드'의 시청률은 11.4%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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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부활'에서는 잘못을 깨닫고 죄책감에 휩싸인 금라희(황정음 분)의 반전과 매튜 리(엄기준 분)에 맞서 복수를 준비하는 민도혁(이준 분)의 부활이 이뤄졌다.

이날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민도혁이 기적처럼 깨어났다. 세상은 완벽하게 뒤바뀌어 있었다. 매튜 리는 금라희의 조력으로 또다시 이휘소로 둔갑했고 국민 영웅이 되어있었다. ‘악’의 연대를 이용해 방칠성(이덕화 분) 회장의 돈까지 훔쳐낸 그는 더욱 막강해졌다.

반면, 민도혁은 연쇄살인범 심준석으로 지명수배가 됐고, 온 국민이 성찬그룹을 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었다. 민도혁은 복수의 판을 새로이 짰다. 진짜 이휘소(민영기 분)가 만든 매튜 리의 절대적 권력 루카의 힘을 되찾기 위한 공조를 시작했고, 지명수배범 심준석에서 민도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금라희는 여전히 매튜 리에게 충성심을 드러내며 풍족한 삶을 만끽했다. 미국 출장을 위해 짐을 싸려던 그는 가방에서 잊고 있었던 매튜 리의 하드디스크를 발견했다. 그리고 무심코 열어본 파일에서 생각지도 못한 영상을 보게 됐다. 심준석(김도훈 분)에게 비극적인 죽음을 맞는 순간에도 금라희를 지키려 했던 방다미(정라엘 분)의 진심을 알게됐다. 금라희는 견딜 수 없는 죄책감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그 순간 박난영(서영희 분)의 환영이 눈앞에 나타나 만류했다.

금라희는 비장한 마음으로 매튜 리의 별장에 들어섰다. 그러나 그곳에는 뜻밖의 인물들이 먼저 도착해있었다. ‘진짜’ 이휘소가 남긴 USB의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매튜 리의 컴퓨터를 뒤지고 있던 민도혁과 강기탁(윤태영 분)이었다.

그때 매튜 리가 별장에 도착했고, 금라희는 그들이 도망칠 수 있도록 도자기를 깨트렸다. 매튜 리의 수하들을 유인한 금라희에게도 위기가 닥쳤다. 숲길로 도망치다 덫을 밟아버린 금라희는 어느 작은 병원 앞에서 의식을 잃었다.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았지만, 다리는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위기를 모면한 민도혁과 강기탁은 무사히 USB의 비밀번호를 알아내고 루카에 대한 모든 정보를 손에 넣었다. 또, 민도혁은 동생을 죽음으로 내몬 ‘K’를 도왔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미쉘(유주 분)에게도 힘을 보태달라며 손을 내밀었다.

코딩을 공부해 루카의 핵심까지 도달하는데 성공했지만, 버그 때문에 실패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금라희는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자태로 티키타카로 돌아왔다. 때마침 미쉘 감독도 이휘소의 관찰 다큐멘터리를 찍고 싶다며 매튜 리를 찾았다. 매튜 리는 탐탁지 않아 했지만, 금라희는 제안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조건을 내걸었다. 티키타카에서 개발 중인 실종아동을 찾아주는 어플 ‘칠드런홈’을 다큐에서 소개하겠다는 것. 매튜 리는 그제야 미쉘의 제안을 승낙했다.

이는 사실 미쉘을 도와주기 위한 금라희의 계획이었다. 그는 미쉘이 민도혁과 손을 잡고 매튜 리를 무너뜨리기 위한 판을 짜놓았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 악인들을 단죄하기 위한 금라희의 설계가 시작되고 있었다. 여기에 미쉘의 영화 ‘D에게’ 개봉을 앞두고 한모네(이유비 분)를 향한 금라희의 ‘핏빛 복수’도 예고됐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2회는 오늘(3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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