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하던 것 부수고 새로워야"…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어록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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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하던 것 부수고 새로워야"…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어록 재조명

머니S 2024-03-30 09:22: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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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존경을 받던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사진)의 생전 주요 어록이 주목된다. /사진=효성그룹 제공 재계 존경을 받던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사진)의 생전 주요 어록이 주목된다. /사진=효성그룹 제공
"도전이란 늘 하던 것을 더 잘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부수고 새롭게 만드는 자세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스스로를 훈련시키는 데 전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2000년 11월 효성그룹 사내 행사)

지난 29일 숙환으로 영면한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어록 중 하나다. 조 명예회장은 구성원들에게 도전과 산업활동을 통한 국가 봉사를 강조했다. 고인의 생전 주요 어록을 정리해 봤다.

효성그룹 회장 재임 당시 어록

▲"매사는 완벽한 기초조사와 연구 그리고 검토를 거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장래를 염두에 둔 입장에서 판단되고 경정돼야 합니다. 그러나 일단 결정된 일은 이를 완벽하게 이룰 때까지 과감하게 추진할 것을 요구하는 게 효성의 업무추진 방식입니다."(1988년 12월, 신입사원 연수 특강)

▲"효성은 산업을 일으켜 국민경제에 이바지 한다는 산업입국의 정신으로 창립됐습니다. 산업입국 정신이란 보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는 정신입니다. 효성은 생산재 산업이나 중간 소비재 산업에서 많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바탕에는 우리의 창업이념인 산업활동을 통해 국가에 봉사한다는 정신이 깔려있던 것입니다."(1988년 12월, 신입사원 연수 특강)

▲"여성들이 결혼을 해서 회사를 그만두는 것은 회사로서는 손해입니다. 경제를 크게 만들고 발전시키기 위해 여성취업인구를 늘려 그들이 활동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여성이 취업하기 쉽게 끔 사회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2000년 1월, 신입사원 특강)

전경련 회장 재임 당시 어록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은 국민의 믿음직한 버팀목이 돼야 합니다. 특히 대기업은 경제를 살리는 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2009년 1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현 한국경제인협회) 신년사)

▲"더 많은 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해 국내 시장을 개방하고 기업의 대외진출을 촉진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구조와 체질을 튼튼히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고 투자를 저해하는 각종 규제는 과감히 철폐되거나 시정돼야 합니다."(2008년 1월, 전경련 신년사)

▲"우리 기업이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기업정서를 해소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사를 정립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경제계는 윤리경영과 상생경영이 이뤄지도록 노력해가는 동시에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2007년 3월, 전경련 회장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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