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벤 화이트 차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번 3월 A매치에서 잉글랜드는 브라질과 벨기에와 맞대결을 펼쳤다. 이번 A매치를 위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대표팀을 선발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화이트는 빠졌다. 화이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이후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화이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우스게이트는 “우리는 아스널의 에두 스포츠 디렉터에게 전화를 받았다. 에두는 화이트가 대표팀에 승선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월드컵 이후 화이트와 대화를 나눴지만 그는 입을 열지 않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난 존중한다. 그는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문은 열려 있다”라고 설명했다.
잉글랜드는 화이트 없이 A매치를 치렀다. 화이트는 현재 아스널에서 풀백으로 나오고 있지만 그가 처음 주목받았던 건 센터백이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센터백으로 출전하는 일이 많았다. 화이트가 없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해리 매과이어, 루이스 덩크 등을 기용했다. 하지만 수비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화이트가 그리운 경기였다.
최근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화이트에 대한 입장을 한 번 더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화이트를 위한 일이다. 우리에게 문을 열려 있다. 아스널이 우리에게 연락을 했을 때 난 그 상황을 존중했다. 하지만 난 항상 문을 열어뒀다. 이번에도 그를 데려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화이트는 아스널 핵심 수비수다. 이적 초반에는 센터백으로 나왔지만 윌리엄 살리바가 임대 복귀하면서 우측 풀백으로 밀렸다. 우측 풀백에는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있어 경쟁이 불가피해 보였지만 토미야스가 부상 문제에 빠지면서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다. 화이트는 리그 전 경기에 출장했다.
화이트는 이번 시즌도 아스널의 핵심으로 맹활약 중이다. 토미야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화이트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화이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39경기에 출전했다. 화이트의 활약 속에 아스널은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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