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세계개발자회의 6월 개최··· iOS18 공개

9일 오픈하는 애플 하남 매장.

애플은 연례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2024년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최일에는 애플 파크에서 개발자와 학생을 위한 특별 대면 행사도 진행된다.

WWDC는 애플이 전 세계 개발자들을 초청해 애플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통해 9~10월에 출시될 최신 아이폰에 담길 새 기능을 발표하는 행사다. 애플은 매년 새로운 아이폰 운영체제 IOS를 공개해왔다가 지난해 혼합현실(MR)헤드셋 '비전 프로' 기기를 전 세계에 선보였다.

올해 개최되는 WWDC24에서는 최신 ▲iOS ▲iPadOS ▲macOS ▲watchOS ▲tvOS ▲visionOS의 발전상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또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동영상 세션과 더불어 애플 디자이너, 엔지니어가 전 세계 개발자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될 계획이다.

개발자와 학생은 키노트를 통해 애플의 최신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발견할 수 있으며, 한 주 동안 애플 개발자 앱, 웹사이트 및 유튜브를 통해 WWDC24를 경험할 수 있다.

6월 10일에 열리는 WWDC24 대면 행사에 참가하는 개발자는 애플 파크에서 키노트를 시청하고 애플 팀원과의 만남 및 특별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해당 대면 행사는 제한된 인원만 참석 가능하다.

수전 프레스콧(Susan Prescott) 애플 월드와이드 디벨로퍼 릴레이션 담당(부사장)은 "WWDC24를 통해 기술과 커뮤니티 활동으로 가득할 특별한 한 주를 보내며 전 세계 개발자들과 소통할 생각에 무척 기대된다"며 "WWD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혁신적인 도구와 리소스를 제공해 놀라운 개발자들이 더욱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