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개선…교역조건 9개월 연속 개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반도체 수출 개선…교역조건 9개월 연속 개선

아이뉴스24 2024-03-27 12:00:02 신고

3줄요약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반도체 수출 개선에 힘입어 수출금액·물량지수가 상승세다. 유가 안정으로 수입 가격은 크게 떨어지며 12개월째 하락했다. 교역조건도 9개월 연속 개선됐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2월 지난달 수출 물량지수는 121.46(잠정치)로 전년 동월 대비 3.8% 올랐다. 6개월 연속 상승세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 기기가 181.5로 29.9%나 상승한 영향이 컸다. 반도체만 보면 물량 기준으로 51.8% 상승해 2012년 6월 이후 11년 8개월만에 최고 상승 폭이다.

수입 물량지수는 113.65로 9.7% 하락했다.

[표=한국은행]

수출 금액지수는 124.24로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수출 금액지수는 지난해 10월 상승세로 돌아서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올랐다.

반도체 가격이 회복하며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전년 동월 대비 35.9% 상승했다. 금액 기준으로 2017년 9월 이후 최고 치다. 반도체만 따로 보면 금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65.3% 상승해 2017년 12월 6년 2개월만에 최고치다.

이에 비해 1차 금속 제품과 섬유 및 가죽제품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3.3%, 11.3% 하락했다.

수입 금액지수는 지난달 133.33로 전년 동월보다 13.5% 떨어지며 12개월째 하락했다. 화학제품이 22.4%, 1차 금속제품이 18.4% 각각 하락했다.

유성욱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유가는 0.9% 상승해 전년 동월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큰 변화가 없다"고 했다.

수출 가격 상승에 수입 가격 하락이 겹쳐 순상품교역조건지수도 87.19로 전년 동월 대비 4.3% 오르며 9개월 연속 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 수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도 105.90로 같은 기간 8.3% 상승했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