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혜가 과거를 떠올리며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최근 방송된 E채널·채널S '놀던언니2'에서는 처음으로 다 함께 MT를 떠난 채리나, 이지혜, 아이비, 나르샤, 이영현, 초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지혜, "엄마가 보쌈집 하는 게 너무 창피했다"
이날 멤버들은 MT를 떠난 모습이 공개됐고, 숙소에 도착하자 이영현은 자신이 떡볶이집 딸이라고 말하며 멤버들의 안주로 떡볶이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어 이지혜는 "엄마한테 어깨너머로 배운 레시피가 있냐"라며 "부모님께서 떡볶이집 몇 년 하신 거냐"라고 궁금해하며 물었다.
이에 이영현은 "15년 정도?"라며 "쌀집하고 같이 하셨는데 하루 벌어 아끼고 모으고 해서 목동에 집 샀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고, 이지혜는 "어머니가 진짜 고생 많았겠다"라며 위로했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우리 엄마도 보쌈집을 한 25~30년 가까이하셨다"라며 "그때는 엄마가 보쌈집 하는 게 너무 창피했다"라고 속마음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이영현이 "나도 떡볶이집 하는 부모님이 너무 창피했다"라고 공감하자 이지혜는 "다른 엄마 직업은 막 선생님인데 우리 엄마는 보쌈집이다."
"우리 아빠는 같이 배달하셨는데 그래서 자랑스럽게 우리 엄마, 아빠는 보쌈집 한다는 얘기를 못 했다"라고 말하며 울컥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이지혜는 "어른이 되고 자식을 낳아 보니까 엄마가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알게 되더라"라며 "이제는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지혜, "유학 자금줄이었던 엄마의 보쌈집.."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는 이지혜가 어머니의 보쌈집 매출 덕에 유학을 갔다고 밝혔다.
이날 이지혜는 보쌈집을 운영했던 부모님의 보쌈 레시피를 공개하며 "저희 유학 자금줄이었던 엄마의 보쌈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혜는 "그때는 현금이 많이 돌 때다"라며 "엄마가 장안동에서 일명 할머니 보쌈으로 유명한 가게를 거의 30년 운영하셨다.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의 모친은 과거 30년 전 요즘 보쌈 가격에 10/1 수준에 하루 매출이 150만 원이었다고 말하자 이지혜는 "그럼 하루 매출이 1500만 원이었다는 거네?"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그때 둘째 딸(이지혜) 유학 보냈을 때지?"라며 자신의 유학 자금줄이라고 말하자 모친은 "그때가 제일 많이 벌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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