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7 버전 '99881234'→오유진·김소연 '예쁘잖아'…축제는 계속된다 ('미스트롯3 갈라쇼')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트롯 세대교체를 이끈 '미스트롯3' 갈라쇼가 계속된다.

오는 28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3-갈라쇼'는 '미스트롯3' TOP7 정서주-배아현-오유진-미스김-나영-김소연-정슬과, '미스트롯3'가 배출한 화제의 출연자 무대를 다시 볼 수 있으며,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하는 특급 콜라보로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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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3 갈라쇼'. 사진=TV조선

2부에서는 '미스트롯3' TOP7의 특별 합동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작곡가 신곡 미션에서 나영이 부른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99881234'를 TOP7 버전으로 탄생시킨다. 화려한 금빛 의상, 각 잡인 칼군무 그리고 완벽한 하모니로 시작부터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특히 중간중간 곡에 맞춰 건강한 '흥체조'를 선보이며 트롯요정들의 깜찍함을 발산한다.

무대가 끝난 후 MC 김성주가 "99881234~~~" 후렴구를 따라 부르며 객석의 분위기를 한껏 더 고조시킨다. 또한 그는 "99세까지 88하게 하루 이틀 삼일만 아프다 가자"라는 뜻으로, 건배사 하면 제격"이라고 권유한다. 

이어 따스한 봄에 피어난 꽃처럼 '미스트롯3'에서 만개한 무대가 이어진다. 현역부 A팀의 관록이 빛난 정열의 '아! 사루비아', 살랑 보이스와 보조개가 예쁜 김소연의 상큼한 '해바라기꽃', 짙은 감성과 애절함으로 극찬을 받은 고막여친 정슬의 감성 가득한 '도라지꽃', 마지막으로 꽃보다 아름다운 오유진과 김소연이 작곡가 신곡 미션곡이었던 '예쁘잖아'를 함께 불러 두 배로 더 예쁜 모습을 그려낸다.

특히 현역부 A팀 무대의 스페셜 게스트에 현장이 들썩인다. 탱고풍의 '아! 사루비아'를 부른 배아현X풍금x이하린의 멋진 퍼포먼스와 색다른 모습에 관객들이 매료되어 있을 때, 화이트 슈트를 입은 낭만가객 김용필이 깜짝 등장해 관객들이 환호한다. 항상 정자세로 노래하던 그가 3명의 여성들과 함께 플라멩고를 추며 댄서로 변신한 모습에 MC김성주는 "생각보다 잘 췄다. 낭만가객 김용필의 황홀한 유혹의 무대였다"며서 엄지척으로 감상평을 한다.

또한 '예쁘잖아'는 당시 오유진이 먼저 선택해 기회를 얻지 못한 김소연의 꿈을 이룬 무대다. 준결승 신곡 미션 때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공주병 열풍을 일으킨 '예쁘잖아'는 선곡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 상큼하고 발랄한 두 명의 트롯 요정은 MZ세대답게 엔딩요정 표정으로 마지막을 예쁘게 장식한다.

'미스트롯3' 화제의 무대 메들리도 준비했다.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트롯 야인 풍금의 '종로 3가', 고등학교까지 자퇴하면서 '미스트롯3' 에 참가해 화제를 모은 국악신동 진혜언의 진심이 담백하게 담긴 '시절인연', 아름다운 외모와 완벽한 가창력을 뽑낸 트롯임수정 염유리의 '신 사랑고개', 4라운드 팀 메들리 미션에서 구수한 가창력으로 흥을 돋운 '미스트롯3' 4위 미스김의 '청춘을 돌려다오'까지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무대를 다시 볼 수 있다.

제작진은 "'미스트롯3'를 사랑해 주고 아껴주신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행복함을 전달드리고자, 새로운 모습을 담은 무대와 화제가 많이 되었던 무대를 모두 준비했다"며 "함께 즐기고 감동받는 갈라쇼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뉴스컬처 노규민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