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만난 박근혜 "뜻 모아 단합 중요"…'윤한 갈등'에 조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동훈 만난 박근혜 "뜻 모아 단합 중요"…'윤한 갈등'에 조언

더팩트 2024-03-26 12:33:00 신고

3줄요약

30분간 면담…의대 증원 문제도 논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을 마친 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를 나오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박 전 대통령은 한 위원장에게 "경제가 어렵고 나라가 어려운데 뜻을 모아 단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윤한 갈등'에 대해 조언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55분께 대구 달성군의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했다. 30여 분간 박 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한 위원장은 "국정 전반과 현안, 살아오신 이야기 등 굉장히 좋은 말씀을 들었다. 따뜻한 말씀을 해주셨고, 저도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라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 참석했던 박 전 대통령의 측근 유영하 변호사(달서갑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이) 국정 현안에 여러 조언을 했고, 특별한 당부 말씀을 한 위원장에게 따로 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유 변호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만났던 것을 거론하면서 단합을 강조했다고 한다.

이어 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대구에 와서 민생 토론회를 주재했는데 말했던 내용 중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고, 지역에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많았다. 뒷받침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이(박근혜 전 대통령에게서) 있었다"라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서도 박 전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여러 말씀을 줘서 한 위원장이 따로 말씀할 것이다. 아울러 한 위원장에게 전국 선거를 다니니까 건강을 잘 챙기고, 좋은 선거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는 말도 (박 전 대통령이) 했다"라고 언급했다.

한 위원장이 비대위원장 취임 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엔 울산과 경남 양산,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sejungkim@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