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올리비에 지루가 유럽 무대를 떠나 미국에서 커리어 황혼기를 보낼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LA FC가 지루에게 자유계약신분(FA) 자격으로 팀에 합류하라는 공식 제안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루는 또 다른 클럽들로부터 높은 제안을 받았지만, LA FC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지루는 한 시대를 풍미한 정통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2005년 프랑스 리그2 그로노블 푸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지루는 몽펠리에를 거쳐 2012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지루는 몽펠리에에서 리그 21골 9도움을 올리며 득점왕과 함께 리그앙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루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으로서 전방에서 버텨주는 움직임과 연계, 공중볼 경합, 필요한 상황에서 득점을 터트리며 주며 점차 아스널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로빈 판 페르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면서 주전 자리를 꿰차게 됐다.
지루는 매 시즌 20골 가까이를 넣어주며 나올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016-17시즌에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예술적인 스콜피온 킥을 터트리며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지루는 이 골로 2017 푸스카스상을 수상하기까지 했다.
이후 첼시로 이적해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 우승을 싹쓸이 했다. 지루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이뤄냈다.
다음 행선지는 AC 밀란이었다. 지루는 2021년 여름 밀란으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지루는 밀란에서도 2021-22시즌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일조하면서 트로피를 획득했다.
하지만 어느덧 지루의 나이는 만 37세에 접어들었다. 당장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이에 밀란과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은퇴는 아니다. 지루는 커리어 황혼기를 불태울 예정이다. LA FC로 이적하며 마지막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만약 지루가 LA FC로 이적한다면 프랑스 국가대표팀 동료 위고 요리스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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