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26일 선대위원장 취임 후 첫 공식 방문지를 '백령도'라고 밝히고 "우리를 위해 생명을 바친 분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첫 국민의미래 선대위 회의에서 "오늘은 천안함 사건 14주기다. 저의 첫 방문지는 백령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를 위해 생명을 바친 귀한 분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고 그 분들을 계속해서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그 귀한 것을 전달하고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저의 아버지는 원산 전투인 인천상륙작전 후 들어오셔서 인천항에서 일하셨다. 어머니와 동생은 장진호 전투에서 퇴각할 때 엄청난 고통을 겪기도 했다"며 "저희 집안은 개화기 때부터 할아버지가 국가유공자로서 3.1운동을 알렸고 신사참배를 끝까지 반대해온 사람으로서 국가유공자가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런 정신을 살려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만들기 위해 박민식 (전) 장관과 제가 굉장히 노력했다"며 "대통령께서 도와주셔 보훈부로 마땅히 승격시켰다. 그래서 첫 방문지는 백령도"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이날 백령도 방문에는 김병욱 선대위 종합상황실장과 박준태·유용원 대변인 등 국민의미래 후보자들이 동행한다.
국민의미래는 앞서 전날 늦은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미래는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앞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46명의 해군 장병들을 추모하고 희생 장병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본받아 국가과 국민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가슴 깊이 새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 아시아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