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가 업계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합리적인 카드 포인트 적립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미적립된 12억의 카드포인트를 자동 환급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6일 그동안 카드 포인트가 자동적립 되지 않은 카드이용고객 35만3000명에게 총 11억9000만원의 포인트를 환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적립 포인트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것이다.
포인트 환급은 고객의 별도 신청절차 없이 이달 말 자동 환급되며, 관련 내용은 고객에게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시스템 개선 전까지 발생하는 미적립 포인트는 카드사별 일정에 따라 올해 중 환급할 예정이다.
이번 미적립 카드포인트 환급은 카드 사용시 일정 한도까지 포인트를 적립하는 카드 상품 중 일부가 카드사 시스템 미비 등의 사유로 미적립되는 사실을 확인한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포인트 미적립은 카드 결제로 포인트 적립한도를 모두 소진한 후 동 결제가 취소된 경우, 상기 카드 이용일 및 취소일 사이의 다른 결제 건에 대해 포인트를 사후 적립해 주지 않아 발생했다고 봤다.
우선 2분기 내 카드 상품약관 중 포인트 적립 관련 내용이 모호하거나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해석·적용될 우려가 있는 문구는 개정하고, 향후 출시되는 상품에도 개선된 문구를 약관에 적용할 예정이다.
3분기 내에는 각 카드사별 포인트 점검·보정 프로세스를 마련해 포인트 미적립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는 고객의 별도 신청이 없어도 카드사가 미적립 포인트를 자동으로 사후적립해 줄 수 있도록 시스템 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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