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의료인들, 의료개혁 위한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전공의 복귀 설득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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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의료인들, 의료개혁 위한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전공의 복귀 설득해달라"

서울미디어뉴스 2024-03-26 11:50: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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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이명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의료인들은 의료 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며 "제자인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윤 대통령은 "일부 의대 교수들이 어제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했다"며 이와 같이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 분야의 지속적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인들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하라", "의료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와 더 긴밀히 소통하라"고 계속해서 내각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 20일 2025학년도 대학별 의대 정원 배분이 완료됐다"며 "늘어난 정원 2천명을 지역거점 국립의대를 비롯한 비수도권에 중점 배정하고, 소규모 의대 정원 증원을 통해 지역,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 증원 규모가 대학별로 확정됨으로써 의료 개혁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 조건이 만들어졌다"며 "의대 증원은 의료 개혁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천 명 증원' 조정 가능성에 대해 "정원에 관한 한 우리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과 관련된 의학교육 질 저하 우려에 대해 "대학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월 중에 '의학교육 여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2027년 본과 과정을 시작하기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시설과 기자재를 충분히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설립을 예고하며, 의료계를 포함한 각계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의료 개혁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역·필수 의료 재건 의지를 재확인하며, '역량 있는 지역병원' 육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 주민들이 지역 병원을 믿고 이용하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 완결적 필수 의료 체계를 반드시 구축하겠다"며 "지역거점 국립대 병원을 지역 의료와 필수 의료의 중추 기관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빅5' 수준의 진료, 교육, 연구역량을 갖추도록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필수 의료 R&D(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확대해 지역 진료역량을 끌어올리고, 보건의료 산업 발전의 기초를 탄탄하게 만들겠다"며, "종합병원을 제대로 육성해 대학병원에 꼭 가지 않아도 되는 질환은 2차 종합병원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집단행동 대응과 경험을 토대로 평상시에도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의료 대응 체계 전반을 혁신하겠다"며 "또 증원된 의사 인력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학생 선발부터 전공의 수련, 지역병원 근무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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