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개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남양주갑 후보의 과거 작품을 두고 비뚤어진 성인식이 투영됐다며 사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인성 선대위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여자 장예찬' 최민희 후보의 왜곡된 성인식과 인종 혐오가 심히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인성 대변인은 "최민희 후보가 과거 오마이뉴스에 기고한 <빤쓰와 가리고쟁이> 라는 시리즈물은 비뚤어진 성인식과 인종 혐오의 향연"이라고 지적했다. 빤쓰와>
이어 "인도 사람에 대해서 히말라야의 정기를 받아 성 능력이 너무 세서 주체 못하는 사람들이라 여성들이 몸을 감쌈으로써 지나친 성욕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했다고 표현했다"며 "서양 백인에 대해서는 성 능력이 현격히 부족한 자들이라 성기 가리개를 튼튼하게 만들었다고 적고 있다. 또 서양인들은 성 능력이 약하다 보니 거칠고 침략적이라면서 노골적인 인종 혐오를 드러내고 있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야설작가 장예찬도 울고 갈 수준"이라며 "이런 후보가 공직을 맡는다는 건 해외토픽감이고 존재 자체가 외교적 결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장예찬에게 들이댄 잣대를 최민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라.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천하람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전날 선대위에서 "최 후보가 한 언론에 한 글을 기고했다. 조금 남사스러운 주제라 발언이 고민된다"면서 "굳이 말하자면 장예찬 무소속 후보(부산 수영)의 과거 성적 논란이 불거진 글들과 궤를 같이하는 그런 문제들이 있는 것 같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몇 번 이 글을 읽어봤는데 내용도 잘 이해가 되지 않고, 어떤 취지로 썼는지도 감이 잡히지 않는다"며 "기회가 된다면 최 후보가 이 글의 내용과 제대로 된 의미를 한번 좀 설명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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