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김선호가 '1박 2일' 짬바(?)를 발휘, 성공적으로 예능에 복귀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플러스·E채널 예능 '먹고 보는 형제들 시즌2'('먹보형2')에서는 김선호가 합류해 김준현·문세윤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날 제작진은 태국 여행과 관련해 게임을 준비했다. 제작진은 "태국어 문장을 들은 후 번역기에 대고 그대로 구사, 제대로 번역되면 성공"이라고 설명했다. 김선호는 "사와디캅, 코쿤캅이면 다 되는데? 현지에서 진짜 쓸법한 문장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준현과 문세윤은 "머리 좋다" "'1박 2일' 해서 감이 안 죽었네"라며 예리한 질문을 칭찬했다.
이어 제작진이 그대로 게임을 시작하려하자 김선호는 "아니 그런데 성공하면 뭘 줄거냐"라며 한 번 더 예리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 모두 "오~"라며 감탄했다. '1박 2일'을 함께했던 문세윤은 "너 더 똑똑해졌다. 이런걸 물어보는 애가 아니었는데"라고 말했다.
"실패할 수가 있나? 안 어려울것 같은데"라며 자신감을 보이던 김선호는 게임이 시작되자 '허당' 매력을 보였다. 김준현과 문세윤은 '망했음'을 감지했다. 이후 김선호는 김준현이 비슷한 듯 틀린 답을 말하자, 제작진을 향해 억지를 부리기도 했다. 예능감이 살아있는 모습이었다.
김선호는 '먹보형2'에 합류한 소감으로 "되게 기대된다. 두 사라의 그림에 동생이 와서 신선함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김준현 또한 "심심할 때도 있었다. 선호가 오니까 활력이 생기는 것 같다"고 했으며 문세윤은 "마니아층 잡기에 좋을 것 같다. 비주얼 멤버가 오길 바랐다"라며 김선호를 반겼다.
드디어 태국에 도착했다. 앞서 김선호는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태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했지만, 공항은 조용했다. 이에 문세윤은 "우물 안 개구리"라며 놀렸고, 김선호는 "서운하려고 그런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김준현과 문세윤은 '월드스타 김선호 인지도 테스트'를 제안했다. 세사람은 공항에서 김선호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길 바라며 걷기 시작했다. 김선호는 "지금 나 찍고 계신 것 같은데?"라며 설레발을 치기도 했다.
모두가 포기 하려던 순간, 공항을 나서자마자 김선호를 알아보는 팬들이 등장했다. "태국에 온 걸 환영" 한다며 여기저기서 사인 요청이 들어왔다. 김준현과 문세윤은 뿌듯함과 부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어 김선호는 '먹방'에서도 여전한 예능감을 보여줬다. 태국 로컬 음식 불개미알 오믈렛이 등장, 김준현과 문세윤도 머뭇거릴 때 김선호는 "다리가 나왔네 알에서"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엔 주저하는 듯 했지만 조심스럽게 한 입 먹은 김선호는 "맛있다"며 먹방을 이어갔다.
뿐만아니라 김선호는 문세윤의 한석규 성대모사 개인기를 '스틸'하기도 했고 즉석 상황극까지 펼쳤다. 문세윤은 "우리 선호 그동안 많이 참았어"라며 웃음지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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