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흐리고 비 소식···강원산지는 15㎝ 눈도

▲ 비가 내리는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사거리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조태인 기자 | 월요일인 2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고, 강원 산지에는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쌓이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영동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비가 내리겠으며 오전에는 전남해안, 오후부터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영동북부, 강원영서중·남부 5~20㎜, 경기북부, 서해5도, 강원영서북부, 울릉도·독도 5~10㎜, 강원영동중·남부,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10~40㎜,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대구·경북 5~30㎜, 제주도 20~60㎜다.
 
또 강원산지에는 5~10㎝, 강원내륙에는 1㎝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이날 밤부터 다음 날 오후 사이에는 비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및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1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겠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8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4도, 춘천 12도, 강릉 9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6도다.
 
아울러 중국상하이 부근에서 제주도 부근 해상으로 급속히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급격한 기압변동이 예상되고, 낮에는 전남서해안과 제주도해안에 만조시간이 나타나면서 기상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겠다.
 
또 오후부터 경남권해안과 제주도에, 밤부터 경북남부동해안에 순간풍속 70㎞/h 내외로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니 선박들은 해상안전에 주의해야겠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지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