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디자이너 페리메라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더플라츠 전시홀에 마련된 패션문화마켓 ‘2024 F/W패션코드(Fashion KODE)’에서 패션업계관계자와 미스코리아, 배우, 가수 등 유명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3월 23일 단독 패션쇼를 개최했다.
페리메라는 이번 패션쇼의 주제를 ‘5:43 pm(오후 5시43분)'로 잡았다. ’오후 5시43분‘은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시간, 온 세상이 붉은 색으로 변하는 시간이며 붉은색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본연의 색이라는데 착안해 패션쇼를 꾸몄다고 페리메라는 설명했다.
페리메라 최보윤 디자이너는 “붉은색이 주는 동질감과 편안함을 표현하고 싶었으며, 패션쇼에서 모델의 의상과 소품은 물론 무대 시작과 마지막의 조명까지도 붉은색으로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페리메라는 이번 패션쇼에 울 소재의 원단으로 여성스러운 재킷 제품을 주로 선보였고, 특히 지속가능한 패션문화를 지향한다는 친환경 콘셉트에 맞춰 옥수수 원단과 재가공된 폴리에스터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소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신생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최보윤 디자이너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여성복, 누구에게나 다 잘 어울리고 누구나 입을 수 있을 옷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하며, 페리메라에 대한 관심을 기대했다.
‘2024 F/W패션코드(Fashion KODE)’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84개 국내 패션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이 중 12개 브랜드가 현장 패션쇼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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