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연 감독, 3시즌 연속 최하위·내홍… 페퍼저축은행 '소방수'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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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연 감독, 3시즌 연속 최하위·내홍… 페퍼저축은행 '소방수' 투입

머니S 2024-03-25 11:20: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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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장소연 해설위원을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 /사진= 페퍼저축은행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장소연 해설위원을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 /사진=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사령탑을 맡는다. 페퍼저축은행 구단은 "신임감독으로 장소연 해설위원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2021-22시즌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세 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창단 사령탑 김형실 감독은 2022-23시즌 중 경질됐다. 아헨 킴 감독은 부임 후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개인 사정으로 떠났다.

미국 대표팀 사령탑 출신 조 트린지 감독은 선수단 관리에 실패하는 등 2023-24시즌 막판 팀을 떠났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에는 성적 부진 외에도 팀 내 괴롭힘 문제 등으로 부침도 겪었다.

결국 페퍼저축은행은 분위기 수습과 도약을 위해 선수 시절 레전드였던 장소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장소연 감독은 1992년 실업팀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프로 무대에서 뛰었다.

여자 배구 레전드이자 최고의 미들블로커로 활약했다. 현역 시절 리그 우승과 MVP, 블로킹상 등을 수상했다. 도로공사에서는 플레잉코치로도 뛰었다. 지난 2016년 은퇴 후 SBS스포츠에서 배구 해설위원으로 8시즌 간 활동 중이다.

김동언 페퍼저축은행 단장은 "장 감독은 화려한 경력의 선수 생활과 다년간의 여자부 리그 해설위원으로서의 경험을 갖추고 있어 여자 배구단과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강력한 리더십과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구단이 처한 상황을 돌파하고,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 원 팀으로 만들어갈 소통 능력이 뛰어난 적임자라는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장소연 감독은 "페퍼의 신임 감독으로 새로운 지도자의 길을 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기본에 충실한 배구를 통해 변화와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장소연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어갈 신임 수석코치로 이용희 코치를 영입했다. 배구 명문 인창고와 경기대 출신의 이용희 코치는 국내 여자 프로팀에서 10년 넘게 지도 경력을 쌓았다. 2012년 도로공사 코치를 시작으로 GS칼텍스에서는 2017년부터 7년 동안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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