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를 향해 결정을 촉구하는 중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5일 “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가 다음 주까지 결정을 내리기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데이비스가 잔류하길 바란다. 하지만, 터무니없는 요구를 수락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는 예 혹은 아니오라고 대답할 시기가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막스 에베를의 언급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제안한 조건은 연봉 1,110만유로(약 160억)~1,300만 유로(약 190억)다.
독일 축구 사정에 정통한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바이에른 뮌헨이 데이비스에게 건넨 최후통첩이다. 이 조건을 수락하지 않으면 더 이상 붙잡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측면 수비 리빌딩에 나섰다. 10년 동안 20개 이상의 트로피 획득을 함께한 다니 카르바할이 있지만, 대체자 물색이 필요한 상황이다.
레알은 데이비스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유럽 이적시장 사정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에 따르면 레알의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주요 타깃은 데이비스다. 계속 주시하는 중이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국적으로 2019년 벤쿠버 화이트캡스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을 통해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데이비스는 측면 공격수로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지만,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 후 기량이 터졌다. 2021년부터 새로운 위치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중이다.
데이비스의 풀백 활약은 눈부시다. 지난 시즌 3골 8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과시와 함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데이비스의 이번 시즌 1골 3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풀백으로서 경쟁력을 키우는 중이다.
데이비스는 2025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관계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장을 추진했지만, 성과는 없다.
데이비스의 에이전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 영입에 집중하면서 우리와 계약 연장을 서두르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데이비스는 레알의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연장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데이비스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연장을 거절했다. 레알의 영입 가능성은 높아졌다"며 관심있게 바라보기도 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데이비스를 놓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바이에른 뮌헨 허버트 하이너 회장은 "데이비스는 2025년 6월까지 우리와 계약 관계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새로운 계약을 맺으면서 계속 함께할 것이다"며 사수 의지를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드라인을 다음 주로 정하고 데이비스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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