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된 과일에 지난달 과일가게 매출 37%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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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된 과일에 지난달 과일가게 매출 37% 급증

직썰 2024-03-24 11:45: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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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한 과일가게에 사과가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 한 과일가게에 사과가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천정부지로 치솟은 과일 가격 영향에 과일 가게들의 매출도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2022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1만3000개 과일 판매 가맹점에서 발생한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먼저 과일 가게를 이용한 고객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2년 동안 월 최소 1.6회부터 최대 1.8회까지(월 평균 1.7회) 결제하는 등 방문 빈도에는 변함이 없었다.

매출액 역시 지난해 12월까지 약 2년여 동안 월 평균 2%씩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 2월 과일 가게 매출액은 지난해 12월 대비 37.2% 급증했다. 또 설 명절이 포함된 지난 1월과 비교했을 때도 21.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명절이 포함된 당월 매출 대비 익월 매출의 경우 큰 폭으로 감소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2월 매출이 직전 월 대비 급증한 주요 원인은 최근 들어 급격히 높아진 과일값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에서 과실의 기여도는 0.4%포인트(P)로 13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과일값 상승은 연령대별 매출 및 이용 고객 수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연령대에서의 지난 2월 매출액과 매출 건수는 2022년 3월 대비 47.6%, 2.5%씩 증가했지만, 30대와 40대 고객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아진 수치로 기록됐다.

특히 30대와 40대 고객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의 이용 고객도 증가하고 있어, 특정 연령대에서 과일값 상승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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