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들이 환자의 병상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스1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대교수 비대위는 전날 저녁 3차총회를 열고 예정대로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 참여한 대학은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경상대 ▲계명대 ▲고려대 ▲대구가톨릭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울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한양대(위임) 등 19개 대학이다.
지난 15일 2차 총회에는 20개 대학이 참여해 오는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지만 이후 충북대 비대위가 빠지게 되면서 19개 대학이 모였다.
비대위는 또 지난 20일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25일부터 주 52시간 이내에 외래·수술·입원 진료를 유지하고 다음달 1일부터는 외래 진료를 최소화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서도 적극 지지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로써 교수들은 25일부터 예정대로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진료 시간을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는 오는 29일 오후 4차 회의를 열 예정이다.
비대위는 "사직서 제출 이후 진료(방식)에 대해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 총회에서 제시한 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비대위와 별개 의대 교수단체인 전의교협은 지난 20일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25일부터 외래진료, 수술, 입원 진료 근무 시간을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으로 줄이고 내달 1일부터는 외래 진료를 최소화해 중증·응급 환자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