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트로트 가수 장민호가 방송에서 힘들었던 무명시절을 언급한 가운데 그의 반전 재산 수준에 이목이 집중됐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장민호가 무명시절부터 지금까지 도움을 주고 있는 형님과 형수님을 위해 여러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된다.
공개된 예고편 속 장민호는 "형님과 형수님은 내가 무명일 때 (내가) 굶어 죽을까 걱정을 많이 하셨다"라며 "지금은 바빠서 굶어 죽을까 봐 걱정하신다"고 말해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힘들었던 무명시절과 상반되는 장민호의 수입에 관심을 기울였다. 장민호는 26년 전 1997년 아이돌 보이 그룹 '유비스'의 메인 보컬로 데뷔해 오랜 무명 생활을 보냈다. 이후 2011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며, 지난 2019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도전해 최종 6위를 차지했다.
미스터트롯 방송 이후 장민호는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CF 출연으로 1년 계약 기준 2억 원에 달하는 수입을 얻었다. 장민호가 행사에 참여해 벌어들이는 수익은 약 2,5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행사 비용이 이와 비슷한 것으로 봤을 때 장민호의 업계 대우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 밖에도 장민호의 소속사 호엔터테인먼트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매출액이 94억 4천만 원이다. 호엔터테인먼트가 장민호의 1인 기획사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94억 원은 전부 순수 장민호 개인의 연예 활동 수익인 셈이다.
장민호는 지난달 방송된 KBS '편스토랑'에서 고급스러운 집을 공개해 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장민호의 집 주방에는 오븐부터 각종 조리도구는 물론 냉장고가 2대나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명이 길었다던데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 "혼자 94억 원을 어떻게 벌었지 대단하다", "좋은 사람 만나서 예쁜 가정 꾸리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민호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3월 3주 스타랭킹 스타트롯 남자 랭킹 투표에서 2주 연속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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