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종로구는 지난 1월 서울 종로구 성균관 내 문화재 '서울 문묘와 성균관'에서 스프레이 낙서를 발견했다. 해당 낙서는 사적 143호인 외곽 담장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보물 141호인 대성전, 명륜당, 동무·서무, 삼문 등은 훼손 흔적이 없다.
종로구는 낙서가 있는 곳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서울시 문화정책과에 문화재 복구를 위한 예산 배정을 신청한 상태다. 종로구 문화재돌봄센터는 문묘 외곽을 중점적으로 순찰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안에 자리한 문묘와 성균관은 조선시대 국립교육기관으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보존 상태가 좋은 17세기 건축물로 건축사적으로도 연구 가치가 크다.
지난달 21일에는 노원구 수락산 도선사에서 불이 나 대웅전이 훼손됐다. 화재 당시 소방당국은 인력 131명과 장비 37대를 투입해 약 4시간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다만 목조 건물인 대웅전은 2층이 전소되고 진화과정에서 1층 일부도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고려시대 석조 불상인 '도선사 석 삼존불상'이 그을리거나 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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