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이 정관장을 꺾고 포스트 시즌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정규리그 2위 흥국생명은 2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차전에서 정규리그 3위 정관장에 세트스코어 3-1(22-25 25-13 25-23 25-23)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윌로우(25점)와 김연경(23점), 레이나(18점)가 모두 펄펄 날았다.
1차전 승리의 의미는 남다르다. V리그 여자부 통산 17차례 PO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은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흥국생명은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PO 2차전에서 승리를 추가하면 현대건설과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게 된다.
정관장은 봄 배구 첫 판에서 지면서 아쉬움이 남았다. 7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올랐지만 힘을 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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