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 수 4.9% 증가…외국인노동자 ↑
생산량·생산금액 등 감소
지난해 어류양식 경영체 수와 생산금액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어촌 고령화와 고수온 폐사 피해가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 종식 이후 수요 인력이 늘어나면서 종사자 수는 증가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어류양식 경영체 수는 1446개로 전년(1463개) 대비 1.2%(17개) 줄었다.
경영주 고령화와 고수온 피해 등으로 소규모 양식어가 경영악화가 지속하면서 매년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통계청 분석이다.
생산량과 생산금액도 감소했다. 지난해 어류양식 생산량은 8만톤으로 1년 전(9만1000톤)보다 약 12.5%(1만1000톤) 쪼그라들었다. 생산금액은 1조1194억원으로 전년(1조2859억원) 대비 13.0%(1666억원) 줄었다.
고수온 피해로 인해 주요 양식 어종 폐사량이 늘고 활어 소비 부진에 따라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어류양식 양식 시설면적은 352만m2로 1년 전(354만m2) 비교해 약 0.7%(3만m2) 줄었다. 어류양식 입식 마릿수는 3억1500만 마리로 전년(3억1700만 마리) 대비 0.8%(200만마리) 감소했다.
지난해 양식 마릿수는 4억7700만 마리로 1년 전(4억8100만 마리)과 비교해 0.9%(400만마리) 떨어졌다. 어류양식 먹이를 준 양도 54만7000톤으로 전년(55만톤) 보다 0.5%(3000톤) 감소했다.
다만 여류양식 종사자 수는 5300명으로 1년 전(5052명)보다 4.9%(248명) 올랐다. 코로나19 종식에 따라 양식장 관리 등의 수요 인력 증가로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늘어난 영향이다.
통계청은 “지난해 어류양식은 고수온 폐사 피해, 산지 출하가격 하락, 판매처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표가 감소했다”며 “반면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수요 인력 증가로 가족·상용 종사자가 늘면서 전체 종사자 수는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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