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내달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 주 7회→14회

오전·오후 하루 2회…지난해 탑승률 80% 후반

에어부산이 내달부터 주 7회 운항하던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주 14회로 증편한다. /에어부산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에어부산이 내달부터 주 7회 운항하던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주 14회로 증편한다.

에어부산은 내달 27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주 7회에서 주 14회로 증편해 운항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매일 1회 운항 중인 노선은 오전·오후 하루 2회씩 증편된다.

출발 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해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오후 3시 30분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7시 55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지난 2011년 국내 항공사 최초로 에어부산이 개설한 노선이다. 지난해 기준 탑승률은 80% 후반대다. 부산~가오슝 노선과 여행 일정 연계가 가능해 두 도시를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 에어부산 설명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국내 여행객과 대만 국적 관광객이 고루 이용하는 노선으로 증편이 양 도시 관광객 인적 교류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지역민 교통 편의 제고와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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