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사이에서, 배우 이보영-지성 부부가 큰 화제다.
어느덧 결혼 12년차를 맞이한 두 사람은, 열애 인정 직전 황당한 사건에 휘말린 바 있다.
결혼 12년차의 비주얼 부부
2024년 3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정규시즌 개막전에는, 배우 이보영-지성 부부가 포착되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LA다저스와 샌드에이고 파드리스의 대결로 시작된 이번 경기는,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니의 내한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바.
이 때문인지, 이날 중계방송에는 차은우를 비롯한 스타들이 직관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이날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이는 바로 배우 이보영과 지성 부부.
수수한 차림으로 야구장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는데, 이는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했다.
이후, 두 사람의 야구장 관람 인증샷은 지성의 SNS에 게재됐는데,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던 손을 꼭 잡는 모습 뿐만 아니라 밝은 표정을 지은 채 찍은 셀카까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러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두 사람 비주얼 진짜 너무 잘 어울린다", "이게 결혼 12년 차에서 나올 수 있는 장면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명이인인 탓에...
한편 몇몇 누리꾼들은, 이름 때문에 황당한 사건을 겪었던 이보영과 지성의 열애설 보도 당시에 대해 재조명했다.
지난 2008년, "축구선수 박지성과 이보영이 열애 중이다" 라는 내용의 루머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떠돌았다.
심지어, 이러한 루머에 더해 "이보영이 박지성을 만나기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다"는 내용까지 함께 퍼지고 있었던 상황.
이후 열애설이 점차 확산되자, 이보영은 "데뷔 후 첫 열애설이 일면식 없는 박지성 선수였다"라며 황당한 반응과 함께, "박지성 관련 질문은 일체 나오지 않게 해달라"며 열애설을 적극 부인하기에 나섰다.
그런데, 얼마 후 소속사 측이 실제로 이보영과 연애를 하고 있는 인물의 정체를 밝히면서 이러한 '박지성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당시 이보영과 연애를 하고 있었던 인물의 정체는 바로, 박지성이 아닌 배우 '지성' 이었던 것.
두 사람은, 2004년에 함께 출연한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처음엔 연예인과의 교제에 대한 거부감이 들어 지성의 구애를 여러 차례 거절했었다는 이보영.
하지만 군에 입대한 이후에도 꾸준히 손편지를 통해 구애를 보낸 지성에 결국 함락됐다는 이보영은, 상술했던 '박지성 열애설'이 돌았던 2008년 초부터 그와의 교제를 시작한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당시 누리꾼들은 "루머를 퍼트릴려면 제대로 퍼트려야지", "동명이인인걸 해깔려서 이렇게 루머를 퍼트리냐", "박지성은 무슨 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열애 5년 만인 2013년에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 지성과 이보영은, 슬하에 1남 1녀를 둔 채 현재까지도 행복한 가정을 이뤄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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