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국노 발언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양궁 선수 안산이, 결국 사과문을 게재했다.
"무심코 올린 게시물이..."
2024년 3월 19일, '매국노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양궁 선수 안산이 본인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먼저, "외식업에 종사하는 모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무심코 올린 게시물이 이렇게 큰 실망과 피해를 끼쳐드릴지 몰랐다"며 입을 뗀 안산.
이어 그녀는, "직접 찾아 사과를 드리고 싶었지만 일정상 대표님을 대면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국가대표로 긴장감을 놓치게 되었고 공인으로써 특정 매장이나 개인을 비하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덧붙이며 사과의 뜻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안산은, "반성하겠다.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체육인, 공인으로서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최근 안산이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대표팀 선발에서 탈락한 것을 두고 "대표팀 선발에서 떨어져서 화풀이로 저런 발언을 한 것 이냐", "앞으로는 이런 경솔한 발언을 하지 않으셨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풍 가게에 '매국노'
지난 2024년 3월 16일, 본인의 SNS에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는 글과 함께 일본으로 출국하는 듯한 공항 전광판 사진을 게재한 안산 선수.
해당 사진은 일본 테마거리에 입점한 외식 브랜드 체인점의 사진이었는데, 이러한 안산 선수의 발언으로 인해 해당 업체는 졸지에 몇몇 누리꾼들로부터 악플 세례를 받게 됐다.
결국 이로인해 점차 논란이 커지자, 해당 외식 업체의 대표 권 씨는 SNS를 통해 "루머와 억측으로 인해 한순간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 됐고, 브랜드는 매국 브랜드가 됐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후에도 논란이 지속되자, 자영업자 단체로 알려진 '자영업연대'는 "안산이 선량한 자영업자 전체를 모욕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안산이 소속된 광주은행 측은 "안 선수가 빠른 시일내에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는 의사를 전했다"며 수습에 나섰고, 실제로 안산 선수는 당일 밤에 공식 입장을 게재하면서 사과의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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