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이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가수 임영웅과의 인연을 공개해 화제다.
오늘(2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 스타'에서는 변진섭, 붐, NS 윤지, 김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붐은 온다' 특집으로 꾸며 질 예정이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붐은 최근 아빠가 된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붐은 2022년 결혼해 지난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주변에 알려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3월 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붐은, 예비 아빠가 도니 이후 보호 본능으로 인해 호들갑을 떨다가 아내에게 결국 자제를 당한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특히 이날 붐은 '김구라'의 딸 돌잔치에 참석했던 일화도 밝히며 "김구라가 참 아빠임을 느꼈다"고 말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더한다. 김구라는 딸의 돌잔치에서 붐이 건넸던 선물을 언급하며 "서장훈 다음으로 랭킹 2위"라고 소개했다.
붐, 청첩장 돌리며 "임영웅 축가" 어필했는데...
과거 붐은 자신의 결혼식에서 '임영웅'이 축가를 한다고 공공연하게 알린 바 있다. 이날 공개될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붐은 "청첩장에 '임영웅 축가'를 넣어야하나 고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김구라는 "붐 결혼식 때 임영웅을 못 본 것 같은데"라며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붐과 임영웅은 TV조선 '미스터 트롯'의 MC와 출연자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붐은 이날 TV조선 '미스터트롯'의 MC가 된 이후 자신이 TV조선의 '아들'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TV조선의 아들이 되기 전에는 20~30대에게만 인지도가 있었는데, 이후에는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생겼다. 부산 자갈치 시장에 갔다가 제가 사라진 적도 있다"며 많은 인파에 둘러쌓였던 경험을 전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얘는 나보다 더하다"며 MSG를 뿌린 토크가 아니는 듯 붐을 의심했다. 한편, 임영웅은 붐에게 축가를 불러주지 못한 미안함에 붐이 진행하고 있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 임영웅은 tvN '놀라운 토요일'에 게스트로 출연해 "제가 평소에도 즐겨보는 프로그램이지만, 애정하는 붐 형님이 있어서 출연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붐 형님 결혼식 때 제가 축가를 하기로 했는데, 스케줄 때문에 축가를 못 불렀다"고 이야기했다.
붐이 결혼할 당시 임영웅이 축가를 부른다는 사실은 기사화 됐었다. 신동엽은 당시를 회상하며 "붐이 청첩장을 돌리면서 '축가 임영웅' 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자신이 축가를 부르지 못해 늘 미안했다는 임영웅.
그는 "붐 형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언젠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형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임영웅은 '신동엽과 붐 중 최고의 MC는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임영웅은 "붐 형님은 세상에서 제일 웃긴형이고, 신동엽 형님은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MC"라는 우문현답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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