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밝은 미소와 함께 귀국했다.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강인은 연두색 후드 티를 입고 초록색 캡 모자를 쓰고 입국장에 나타났다.
팬들은 이강인이 등장하자 그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했다. 이강인도 미소로 화답, 양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전날 굳은 표정으로 입국한 손흥민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전날 탁구를 하러가다 주장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고, 이강인은 ‘하극상 논란’으로 국민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강인은 20일 공식 훈련에 합류하기 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다만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은 갖지 않는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다. 이어 22일 태국으로 출국해 26일 오후 9시 30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태국전 생중계방송은 TV조선,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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