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전투기 KF-21 첫 공중급유 비행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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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전투기 KF-21 첫 공중급유 비행시험 성공

아시아투데이 2024-03-19 11:55: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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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공중급유 개념도./ 제공=방위사업청

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 KF-21(보라매)가 첫 공중급유 비행시험에 성공했다.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19일 "한국형전투기 KF-21 시제 5호기(단좌)가 오늘 오전 경남 사천 공군 3훈련비행단을 이륙 후 남해 상공에서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했다"며 "이를 통해 KF-21의 원거리 작전 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중급유 비행시험은 공군의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KC-330(시그너스)가 급유장치(붐)를 KF-21 공중급유 연결부에 연결한 후, KC-330내 보유 연료를 KF-21로 이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중급유 비행시험은 KF-21이 공중급유를 받을 때 공중급유기 뒤쪽에서 발생하는 난기류 등이 KF-21의 조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평가하고, 급유기와의 연결과 분리가 안전하게 되는지, 연료 이송 등 공중급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하됐다는 게 방사청의 설명이다.

방사청과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지난 8일부터 KF-21dml 공중급유 비행시험에 착수, 공중급유기 급유장치와 KF-21 급유장치 간 조종 특성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이날 첫 비행시험에 성공했다.

방사청과 KAI는 향후 고도·속도 등을 달리하는 다양한 비행 영역에서 실제 연료(항공유)가 급유기로부터 KF-21에 이송되는 것을 지속 검증할 예정이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공중급유 능력은 현대 전투기가 보유해야 할 필수 기능으로 KF-21의 작전 반경 및 운용 시간을 확장시켜 원거리 임무 능력 등 작전 효과 및 공군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작전 반경은 공중급유 시점과 급유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회 공중급유로 최소 약 50% 이상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KF-21은 지난 2016년 개발 착수 이후 설계 및 시제기 제작을 거쳐 2022년 최초 비행에 성공, 지난해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후속 비행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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