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고 학부모들 "현주엽 근무태만·갑질? 사실 아냐…내부 사칭한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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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고 학부모들 "현주엽 근무태만·갑질? 사실 아냐…내부 사칭한 민원"

아이뉴스24 2024-03-19 08:56: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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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휘문고 농구부 감독 현주엽이 근무태만과 갑질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휘문고 학부모들이 현 감독을 옹호했다.

지난 18일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학부모 전원은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건은 현주엽 감독님 본인은 물론 저희 학부모들에게 전혀 취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느 한 일방의 주장만이 마치 사실처럼 보도되면서 진실이 심하게 왜곡되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휘문고 농구부 감독 현주엽이 근무태만과 갑질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휘문고 학부모들이 현 감독을 옹호했다. 현주엽이 지난 2022년 4월 14일 '자본주의학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이들은 "학부모 전원이 모여 확인한 결과 이번 사건은 고등부 내부자를 사칭한 음해성 민원임을 확인했다"며 "학부모 전원은 이 탄원서의 내용이 현주엽 감독님을 음해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로 규정한다"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은 현 감독이 방송 출연 등으로 훈련을 소홀히 했다는 의혹에 대해 "현 감독님의 주 1회 촬영 스케줄은 이미 모든 고등부 학부모들의 동의를 미리 받은 사안"이라며 그를 두둔했다.

그러면서 "촬영으로 인해 훈련에 빠질 경우가 아니라도 늘 야간 훈련 또는 주말 훈련에 감독이 참석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왔다. 전임 감독에 비해서도 훈련 시간과 훈련량이 월등히 많았다"고 강조했다.

또 타학교 연습게임 시 현 감독 부재로 인해 학생을 소홀히 대했다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첨언했다.

지난 2020년 1월 9일 오후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현주엽 당시 LG 감독이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울러 학부모 일동은 "이 밖에도 확인되지 않는 사실에 대해 불순한 의도를 가진 취재원을 통해 듣고 마치 사실처럼 기사화되는 부분이 너무 많다"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14일 한 매체는 현 감독에 대한 △농구부 운영 소홀 △겸직 특혜 △채용 과정의 부적절성 △갑질·학생 차별 등 내용 민원이 서울시 교육청에 접수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논란에 현 감독은 "방송 활동을 늘리지도 않았고, 촬영도 일과 이후나 주말을 이용했다"고 해명했으며 그의 소속사 역시 "여러 의혹과 관련해 입장 표명을 위해 준비 중이다. 억측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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