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의 포커 플레이어 겸 방송인 홍진호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그의 재산 수준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홍진호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많은 분들의 축하와 축복 속에서 무사히 결혼식을 잘 마치게 됐다"며 축하해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홍진호는 이날 강남 모처에서 10세 이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3년 간 교제 끝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황제성이, 축가는 가수 존박이 맡았으며, 전 e스포츠 감독 임요환과 '런닝맨' 멤버들, 배우 서동현 등이 참석했다.
이러한 가운데 홍진호가 현금 일시불로 신혼집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재산에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023년 8월 홍진호는 포커대회 '2023 WFP SYNDROME 6'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면서 약 2억 4천만 원의 우승 상금을 얻었다고 알려졌다.
직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홍진호는 "해외 포커대회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작년에 우승 상금으로 13억 원을 받았다"며 "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각각 9억 원, 4억 원 정도 받았다"고 화려한 경력을 자랑했다.
이 밖에도 홍진호는 지난 1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 출연해 포커 대회 누적 상금만 31억 원에 달한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포커) 대회 상금 받은 걸로 자가(신혼집)를 일시불로 플렉스했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포커는 취미로 하는 건가", "아내 분은 직장 안 다녀도 될 듯", "플렉스한 신혼집에서 알콩달콩 예쁘게 잘 사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진호는 지난 2011년까지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뒤 2019년부터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해 현재 포커 랭킹 국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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