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선수 안산, 일본풍 주점 "매국노 많냐" 저격.. "한순간에 친일파 됐다" 업주 피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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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선수 안산, 일본풍 주점 "매국노 많냐" 저격.. "한순간에 친일파 됐다" 업주 피해 호소

투데이플로우 2024-03-18 10:51: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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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안산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안산 인스타그램

양궁 3관왕 안산 선수일본풍 술집에 대한 '매국노'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양궁 안산, 일본풍 술집 '매국노' 발언.. 업주 "친일파 돼" 피해 호소 

스페샬나잇트 권순호씨 인스타그램
스페샬나잇트 권순호씨 인스타그램

이번 사태는 안산 선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국제선 출국(일본행)을 뜻하는 일본식 한자 문구 ‘国際線 出発(日本行)’가 담긴 사진과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광주광역시 첨단지구에 위치한 일본풍 주점이었다. 이 발언이 화제가 되자 해당 업체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순간에 친일파의 후손이자 매국 브랜드로 낙인찍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안산의 발언은 빠르게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갔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매국노 싫다", "직원들이 일본말로 소통한다"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해당 건물은 다양한 나라의 콘셉트를 가진 식당들이 있는데, 왜 일본풍 가게만을 문제 삼나"라는 반론도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 대표인 권순호 씨는 "저와 브랜드가 한 순간에 친일파의 후손과 매국 브랜드로 낙인찍혔다"며 곤혹스러움을 표현했다.

권씨는 또한 "2년 전 15평 남짓한 나베 전문 이자카야를 오픈했는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코로나가 끝나갈 무렵 해외여행이 제한되었던 때, 일본 오사카를 테마로 브랜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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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논란으로 인해 저를 비롯한 점주님들은 매국노, 죽었으면 좋겠다는 악플을 받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많이 어렵다"고 털어놓았다.

해당 매장은 '해외여행' 콘셉트로 운영되며, 입구가 해당 국가의 공항풍으로 꾸며져 있는 구조이다. 매장 입구로 들어서면 그 나라의 음식점이 있고, 다른 방향으로 가면 다른 국가의 표지판과 함께 그 나라의 음식점이 위치해 있다.

안산 선수는 현재까지 이번 사건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이 사건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회적 논란이 된 이번 사태는 문화적 감수성과 역사적 인식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촉발하고 있다.

한편, 문화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한국 사회가 어떤 균형을 찾아야 할지에 대한 질문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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