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 (MLB)의 '서울 시리즈'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9일 샌디에이고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 선수의 영상을 게재했다. 손흥민 선수는 밝은 표정으로 "안녕하세요. 저는 토트넘과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입니다. 김하성 선수와 샌디에이고의 서울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하성 선수와 샌디에이고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고 샌디에이고를 응원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손흥민은 자신의 등번호 7과 'SON'이 적혀진 샌디에이고의 유니폼을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스포츠 팬들은 손흥민의 응원과 지지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크게 환호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에는 한국의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와 이번 시즌을 통해 MLB 데뷔를 앞두고 있는 고우석 선수가 소속되어 있다.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가 펼치는 서울 시리즈는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열릴 예정이다. 한국에서 MLB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는 것은 최초인 만큼 수많은 인파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샌디에이고 역시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 샌디에이고의 A.J. 프렐러 운영부문 사장은 "이번 서울 시리즈를 통해 한국 선수들의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밝혀 경기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손흥민의 응원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MLB의 서울 시리즈에는 국내 맥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카스'가 단독 주류 후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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