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서 핏물 뚝뚝 떨어져 항의하자 업체에서 내놓은 답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서 핏물 뚝뚝 떨어져 항의하자 업체에서 내놓은 답변

위키트리 2024-03-17 12:05:00 신고

3줄요약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덜 익어 핏물이 흐르는 치킨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30대 A 씨는 전날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을 들러 치킨 반 마리를 주문했다. 치킨 매장을 운영 중인 A 씨는 퇴근 후 직접 만드는 것보다 편하게 돈을 주고 사 먹자는 생각이었다.

'사건반장' / JTBC

이후 매장에서 치킨 4조각을 받아 한 입을 깨어 문 순간 A 씨는 이상함을 직감했다. 허벅지 부위를 먹는데 뼈 부분이 너무 차가웠던 것.

A 씨는 냉동 닭을 튀기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먹었다. 그런데 두 번째 허벅지 부분을 먹었을 때 핏물이 고여있었다. 눌렀을 때 핏물이 뚝뚝 샐 정도였다고.

이에 A 씨가 직원에게 항의하자 직원은 "죄송하다. 한 조각만 다시 튀겨드릴까요?"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넉넉하게 치키을 튀겨 드렸다"며 상자를 건넸다. 상자 안에는 먹다 남은 치킨 1조각과 추가로 튀겨준 치킨 1조각, 총 2조각 뿐이었다. 직원이 말한 '넉넉하게'는 치킨 양이 아닌 '시간'이었던 것이다.

A 씨는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긴 했다"면서도 "직원의 말장난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 대응이었다"고 했다.

'사건반장' / JTBC

결국 A 씨는 매장의 본사 측에 항의했다. 그러나 '해당 치킨의 조리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의 답변이 돌아왔다.

A 씨는 "조리를 하면 핏물도 익혀져야 하는 데 탁 터졌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업체 측은 "조리 닭의)혈관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제품에 하자는 없다"며 "교환 해드리자 고객님도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가셨지 않냐"고 반문했다.

A 씨는 "제가 먹은 허벅지 부분이 보통 잘 익지 않아서 뼈를 한 번 꺾고 작업을 한다"며 "해당 업체는 그 작업을 하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업체 측은 "닭을 도축할 때 피를 빼는 작업이 완벽하진 못했다"면서도 "조리를 해서 닭을 익히는 선 작업을 거쳤고, 업체 지침을 준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