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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AFP=연합뉴스) |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 72·727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34위에서 10계단 올랐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김시우는 이번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톱 10’에 단 한 차례도 들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10계단 상승한 김시우가 좋은 기억을 가진 이 대회와 코스에서 마지막 날 시즌 첫 ‘톱 10’에 들며 마칠지 주목 된다.
김시우는 경기 후 PGA 투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종 라운드 전략에 대해 “전략은 항상 똑같다. 큰 실수 없이 경기를 하다 보면 오늘처럼 흐름이 타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다”면서 “내일도 조급해하지 않고 경기를 하다 보면 후반에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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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잰더 쇼플리(미국).(AP=연합뉴스) |
클락은 4타 차 1위로 3라운드를 시작했지만 2타 줄이는데 그쳐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해 2위로 밀려났다.
마지막 라운드 1위로 출발하는 쇼플리는 시즌 첫 승을, 클락은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이어 시즌 2승을 역전승으로 노린다.
브라이언 하먼(미국)은 이날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1위 쇼플리와 2타 차를 보이며 3위에 올랐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이 대회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타를 줄여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3타를 줄여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2위다. 임성재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5언더파 211타로 전날보다 10계단 상승해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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