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와 통역사 이윤진이 결혼 14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가운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범수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024년 3월 16일 "이범수 씨가 이혼 조정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적인 내용이라 확인이 어렵다"면서 현재 이범수, 이윤진이 이혼 과정을 밟고 있음을 전했습니다.
이혼 아니라더니 결국 인정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은 2023년 12월 이윤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내 첫 번째 챕터가 끝이 났다"는 문구가 담긴 사진과 함께 이범수의 계정을 태그하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또한 이윤진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는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라는 영어 문구가 담긴 의미심장한 영상을 남겼습니다. 뿐만아니라 그는 이범수에 대한 팔로우를 취소했으며 이범수 역시 자신의 모든 팔로우를 삭제하고 게시물까지 삭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범수의 소속사 측은 "이혼은 아니다"라며 강하게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약 3개월 만에 이혼설은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이윤진이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도 재조명되고 있는데 당시 이윤진은 딸과 함께 발리 체류 중 찍은 사진을 올리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많이 치유되고 있는 중, 걱정하고 연락해 주는 친구들 고마워, 우리 다을이(아들) 소식 너무 궁금하고…"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는 자녀들의 상황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을 낳았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들은 아빠와 딸은 엄마와 지내나 보다" "각자 행복하길 바라고 아이들은 힘들지 않기를 바란다" "보기 좋은 가족이었는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부부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20년 전에도 이혼한 이범수, 두번째 파경
한편 배우 이범수는 이번에 두 번째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과거 대학 동기와 한 차례 이혼 경험이 있고, 비슷한 패턴을 보여 안타깝다는 반응입니다. 지난 2003년 대학 동기와 결혼, 이후 단 5개월 만인 2004년 1월 파경을 맞아 충격을 안겼습니다. 당시 이범수는 "결혼 5개월 만에 파경"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자신의 책임을 탓하며 불화설을 적극 부인했던 바 있습니다.
당시 고부 갈등으로 인해 이혼에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그의 모습이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들의 갈등을 해결하는데 실패했고, 첫 번째 결혼 생활은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다만 두 사람 사이 자녀가 없고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호적상 문제가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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