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배우 이정재가 인터뷰에서 첫 눈에 반했다고 말한 여배우의 정체가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22년 이정재는 영화 '헌트'를 연출해 큰 호평을 얻으며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치렀다.
이정재는 감독 데뷔 후 선보인 첫 작품에 당시 신인 배우였던 고윤정을 캐스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정재는 한 인터뷰에서 "고윤정을 다른 다른 드라마(스위트홈)에서 처음 봤다"며 "연기하기 힘든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캐스팅 단계에서 고윤정을 만나고 싶다고 제작사를 통해 말씀 드렸다"며 고윤정의 연기에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신인이었던 고윤정은 이정재의 적극적인 캐스팅으로 정우성, 허성태, 전혜진과 같은 베테랑 배우들과 함께 출연하며 스크린 데뷔에 성공해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고윤정은 이정재의 기대에 부합하듯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해 영화 흥행에도 이바지했다.
'헌트'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까지 올랐던 고윤정은 지난해 4월 자신의 SNS를 통해 "'헌트'라는 멋진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를 유정이로 선택해 주신 이정재 감독님, 함께한 정우성 선배님, 전혜진 선배님, 허성태 선배님 등 모든 선배님들과 이 영화를 함께 만든 모든 제작진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MAA 식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첫 작품이라 두 사람 다 긴장 많았을 듯", "고윤정은 얼굴도 예쁜데 연기도 잘한다", "이정재 고윤정 조합 다시 보고 싶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윤정은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번외 작품인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 출연한다.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올해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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