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C 10] 이스포츠프롬, 배그 창단 첫 대회부터 '깜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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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C 10] 이스포츠프롬, 배그 창단 첫 대회부터 '깜짝 우승'

AP신문 2024-03-17 04:30:11 신고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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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 = 배두열 기자] 이스포츠프롬이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BATTLEGROUNDS SMASH CUP, 이하 BSC)’ 시즌 10에서 깜짝 우승을 거두며 상금 1000만원과 함께 PGC(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포인트 40점을 획득했다. 

이스포츠프롬(이하 EFM)은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크래프톤 주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BSC 시즌 10에서 매치7 치킨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BSC는 순위포인트와 킬포인트 합산 40점 이상을 획득한 팀이 치킨을 획득하면 우승이 결정되는 방식으로, 우승팀이 가려질 때까지 매치 수 제한 없이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 합류한 EFM은 이날 첫 경기였던 매치1에서 1점(1킬)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매치2에서 치킨을 뜯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EFM은 비켄디 맵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첫 자기장부터 일레븐 이스포츠를 상대로 4킬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네 번째 자기장 동쪽 주도권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펼쳤고, 무엇보다도 페이즈5 이프유마인 게임PT와의 교전마저 단 한 명의 인원 손실 없이 깔끔하게 승리했다. 

이를 통해 유일한 풀 스쿼드로 TOP4에 오른 EFM은 저지대 오픈 필드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수적 우위를 살려 11킬 치킨을 완성했다. 오르카(Orca·이장원) 선수가 4킬로 팀의 화력을 이끈 가운데, 고나(GoNa·지현우)도 TOP4 교전에서만 2킬을 더하며 팀에 창단 첫 치킨을 안겼다. 

매치2로 단번에 21점을 추가한 EFM은 매치5에서 고나 선수의 눈부신 활약 속에 다시 한번 치킨을 튀겨내며 40점 돌파에 성공했다. 

고나는 카르피디엠과의 치킨 싸움에서 2대 3까지 밀린 경기 흐름과 아슬한 엄폐 상황 속에서도 러블리버(lovelyVer·백승규)와 아리에테(Ariete·권혁성) 선수를 차례로 제거하며 7킬 치킨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앞서 페이즈5에서도 다민(Da-min·정다민) 선수를 직접 제거, 결과적으로 3킬 모두를 카르피디엠으로부터 뽑아냈다. 

또 세 번째 자기장에서 아즈라 펜타그램을 상대로 1킬을 올리며 신호탄을 쏘아 올린 솔루션(Solution·박승찬) 선수도 고나와 함께 마지막까지 생존하며 3킬을 보탰다. 

48점을 기록한 EFM은 매치6부터 40점을 돌파한 다른 다섯 팀들과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돌입했다. 

그리고 두 매치 만에 또 한 마리의 치킨을 뜯으며 BSC 10의 주인공이 됐다. EFM은 경기 초반부터 디플러스 기아의 서울(seoul·조기열)에게 솔루션을 잃은 데 이어, 세 번째 자기장에서 엑스쿼드(Xquad·권성현 )마저 아웃, 전력이 반파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력이 좋았던 고나와 오르카는 난전 구도를 활용한 효과적인 경기 운영으로 TOP4까지 오르는 데 성공했고, 나란히 3인 스쿼드였던 디플러스 기아와 아즈라 펜타그램 간 교전이 먼저 발발하는 흐름으로 유도했다. 

결국 이 같은 이이제이 전략은 주효했고, 우승 경쟁 상대였던 아즈라가 일순간 탈락한 데 이어, 고나가 서울 선수를 아웃시키며 2대 2 구도까지 만들었다. 이후 오르카가 남은 디플러스 기아 두 선수를 모두 제거, 창단 이후 처녀 출전한 공식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하루에만 3치킨을 쓸어담으며,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PWS(펍지 위클리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오더 역할을 맡은 것이 처음이었기에 미숙한 부분들이 많았지만, 팀원들이 잘 채워줘 뜻깊은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더욱 정진해 완벽한 플레이로 PWS,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 대회에도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2005년생으로 팀 내 막내인 오르카 선수는 "팀합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고, 솔루션 선수는  "실감이 안 난다. 각자 맡은 역할을 잘해 준 팀원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엑스쿼드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매치에서 스쿼드 유지 부분을 보완하고 팀 컨셉을 확실히 잡으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본다"며, "PWS, PGS, PGC 모든 대회의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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