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부분 변경을 준비 중인 스포티지의 새로운 예상도가 나왔다. 이번 예상도는 상상에서 나온 것이 아닌 얼마 전 포착된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했다. 쐐기형 주간주행등이 사라지고 수직형 헤드램프를 도입하면서 앞모습이 상당히 달라진 것이 눈에 띈다.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지난 13일 자신의 채널에 스포티지 부분 변경 모델 예상도를 담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뉴욕맘모스는 영상에서 “유튜브 ‘숏카’가 올린 테스트카 스파이샷을 보고 예상도를 제작했다”며 “상상을 통해 그렸던 기존 예상도와 비슷한 생김새를 지녔다”고 말했다.
뉴욕맘모스가 올린 예상도는 전면 위주로 변화를 맞았다. 먼저 라디에이터 그릴은 벌집 모양의 육각형으로 채워진 디자인에서 단순한 격자 느낌으로 달라졌다. 하단 그릴도 곧게 정리했다. 쏘렌토, 카니발 부분 변경 모델과는 다르게 여전히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하나로 이어진 형태를 띤다. 이는 예전 예상도와 사뭇 다르다.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단연 헤드램프다. 기존에는 안쪽을 향한 쐐기형 주간주행등과 그 안에 헤드램프를 위치시켰다. 하지만 그 형상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주간주행등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두 줄로 뻗어나간다. 한 줄은 라디에이터 그릴 안쪽으로 파고들고 다른 한 줄은 수직으로 뚝 떨어진다. 그 안에 헤드램프를 세로로 담았다.
헤드램프 내부 그래픽도 달라진다. 기존에 있었던 가로 세 줄짜리 방향지시등은 형태를 유지한다. 하지만 상향등 및 하향등은 프로젝션 헤드램프 기준 두 개의 큰 LED가 박혔던 디자인에서 여러 개의 스몰 큐브 형식으로 잘게 쪼개졌다. 이는 스파이샷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부분이다.
이 외 부분은 부분 변경에 맞게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하지만 뉴욕맘모스는 테일램프도 소소하게 변화를 줬다. 기존에는 검은색 가니시가 테일램프를 둘러쌌는데 예상도는 이를 미등 색깔과 똑같은 빨간색으로 맞췄다. 그 안에는 은색으로 다른 그래픽을 추가한 느낌이다.
한편, 스포티지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그에 맞춰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현행 스포티지는 상당히 파격적인 디자인이었으나 신형은 좀 더 정돈된 모습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변경 없을 가능성이 크며, 실내는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기반으로 작지 않은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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